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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국경충돌… 외교 급냉/NPT복귀 압력 반발 중국인 수명 사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WP “한때 국경봉쇄”
【워싱턴=연합】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을 번복시키려는 중국측의 설득노력이 북한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중국­북한간의 외교적 접촉이 중단됐으며 국경충돌까지 벌어져 중국인 수명이 사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북경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달초 중국측이 평양에 외교부 부부장(외무차관)을 파견했으며 이어 김일성생일인 지난 15일에는 고위 축하사절단을 보내 핵확산문제를 제기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외국사절단 입국 자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관계기사 7면>
이 소식통들은 또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경비병을 대폭 증강했으며 이들 경비병들이 중국측에 발포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2주동안 중­북한 국경을 봉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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