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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년 7월부터 무비자 美여행할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상·하원은 26일(현지시간) 합동회의에서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포함한 새 법안을 최종 합의했다.

이 법안은 다음주 초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돼 부시 대통령의 서면을 거쳐 최종 발효될 전망이다.

통과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비자 기각률이 10%미만인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에 비자 기각률이 3.5%인 한국과 6~7%에 달하는 체코·에스토니아 등 3개국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 측의 전자여행 허가제도(ETA) 등 법안이 규정한 절차들을 완료하는데로 이르면 내년 7월부터 3개월 이내 체류하는 관광 및 상용목적의 여행이 무비자로 가능하게 된다.

현재 한국인은 미국에 매년 9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방문객이 18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워싱턴 강찬호 특파원 (stonco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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