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부화가 작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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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양화가의 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박재호-허계, 구자승-장지원씨 등 두 부부를 초대, 그들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27일∼5월6일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씨는 추상성이 강한 작업을 하는데 반해 허씨는 청색·녹색·적색의 독특한 색채이미지를 살린 민화풍 구상계열 작업인 것이 특징. 구씨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기법의 작가인 반면 장씨는 동심이 담긴 환상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30여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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