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투표 1주 임박 막판공방전 치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정국에 중대한 변수가 될 국민투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리스 옐친 대통령 진영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최고회의의장을 중심으로 하는 반대세력들은 서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유세에 돌입했다.
옐친대통령은 18일 러시아가 공산주의 허구에 빠지는 것을 막고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국민투표에서 자신이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북동쪽 약 2백㎞지점의 블라디미르시에서 열린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행사에 참석,러시아가 역사적인 전통을 간직하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