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미 주화용 소재 공급 낙찰(기업 기업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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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인 PMX 인더스트리즈사가 15일 미 조폐국의 5센트·10센트·25센트 주화용 소재(동·니켈합금) 입찰에서 30여년간 미 조폐국에 독점 공급해왔던 미 최대 비철금속업체인 오린 브래스사를 제치고 7천5백만t 전량공급 낙찰에 성공했다. 풍산은 약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작년 4월 미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시에 현지공장을 세워 첫 제품을 선보인 이래 최근 납품 품질합격 수준이 까다로운 미 GM사와 소재납품 계약을 성사시킨바 있다. 한편 최근 미 연방의회 회계국이 현재 의회에 상정된 1달러짜리 주화 제조안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 이 안의 의회통과가 유력시됨에 따라 풍산측은 이에 대한 대비작업도 하고있다.<시카고=이찬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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