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가기준 재산공개”/내 6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의원·최고위원·당무위원 등 백여명
민주당은 24일 소속 국회의원·최고위원·당무위원 등 1백여명의 재산을 다음달 6일 시가기준으로 공개키로 하고 관련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고위공직자와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가 진실치 못해 국민의 의혹을 증폭시킨 점을 고려해 부동산은 매입일자·매입가격·공시지가·시가 등을 명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산공개대책위(위원장 이부영)를 구성,의원총회·당무위원회·공청회 등을 거쳐 구체안을 마련해 31일 「공직자 윤리법중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민주당은 재산공개 범위에 부동산은 물론 현금·예금·주식·공채 등 각종 유가증권과 채권·채무·귀금속·골동품·서화 등을 모두 포함시킬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