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답십리 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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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23일 불량주택이 밀집된 동대문구 전농동과 답십리일대 (1만8천여평) 를 재개발하고 성동구 금호1가 주거환경개선지구내 국· 공유지 6백40여평을 주거환경개선지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약도참조 >
서울시는 이를위해 4월말까지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5월초까지는 건설부에 구역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전농5구역 = 재개발대상면적은 전농동141일대 6천4백51평으로 사유지는 5전9백27평, 국·공유지는 5백24평이다. 도시계획상 일반주거지역인 이곳은 현재 4백73가구 (가옥주 2백7, 세입자 2백66)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동의율이 78%로구역지정요건인 3분의2를 넘고 있다.건축물은 모두 1백93동으로 이중 11개동이 무허가 건물이다. 시는 구역지정이 끝나는대로 올해안에 재개발조합을 설립하고 설계자및 시공자를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답십리9구역=답십리동 40일대 1만2천7평(사유지 1만1전3백16평,국·공유지 6백인평)이 개발대상 면적이다. 4백가구의 세입자를 포함, 8백7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동의율은 89%. 현재무허가 건물 28동을 포함, 3백78동의 건축물이 있다.
금호1지구=기존 주거환경개선지구인 금호1가동일대 3천2평외에 지구내 국· 공유지 6백41평이 추가지정되면 개선지구면적은 3천6백43평으로 늘어난다. 90년5월 지구지정된 이곳은 현재 측량이 진행중이다. 추가로 지구지정될 예정인 6백41평의 근린공원은 25동의무허가 건축물이 10년이상 점유하고 있어 추가 지구지정대상에 포함됐다. 세입자 40가구를 포함, 모두65가구가 살고 있다. <최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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