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 덤핑판정 20%땐 미 6억불 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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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산 반도체가 미국정부에 의해 20%의 덤핑마진 판정을 받으면 미 컴퓨터업계는 연간 6억달러의 추가부담을 안게된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반도체산업협회는 3일 「미국 컴퓨터업계에 대한 한국 반도체산업의공헌」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우리 반도체(1메가 및 4메가D램)가 미국의 최종 덤핑판정에서 20%의 마진율을 받으면 미국 컴퓨터업계는 그 만큼의 원가상승압박을 받아 연간 6억2천8백만달러의 부담을 안는다고 분석했다. 또 10%인 경우도 3억1천4백만달러의 원가상승이 미 업계에 부담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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