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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대회 한국 과학 영재 5명 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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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제20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에서 우리나라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남 경원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두 팀 중 ‘한국2팀’이 뉴질랜드와 공동 준우승을,‘한국1팀’은 6위를 차지했다. 한국2팀은 인천대 최성을 교수를 단장으로 박성하·박지현·옥종목(한국과학영재학교 3년)·박장순(한국과학영재학교 2년)·남윤수(경기과학고 2년)군으로 이뤄졌다. 팀 주장은 옥종목 군이다.

대회 우승은 호주가, 동상은 미국·독일 등 7개국이 공동 수상했다. 대회에는 미국·중국·스위스 등 21개국 22개 팀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슬로바키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국제물리토너먼트대회는 매년 열리며, 참가 대상은 20세 미만의 청소년이다. 참가는 5명 1개조로 한다. 이들에게 미리 17개 문제를 알려준 뒤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게 한다. 모든 발표와 진행은 영어로 하며 발표 중 상대팀이 허술한 부분을 집중 질문하는 등 공격을 하기도 한다. 내년 대회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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