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일부 집값 소폭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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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과 광명시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아파트값이 지난달 소폭 올랐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때 집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넉달째,전세가격은 11월 이후 석달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택은행이 9일 전국 39개도시 4천1백19개의 표본주택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1월중 도시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체 도시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2%,전세가격은 0.1% 떨어졌다.
1월중 집값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계절적인 비수기이고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소폭 하락했으나,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있는데다 표준건축비 인상설 등의 영향으로 급한 매물이 소화되면서 대규모단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간 오름으로써 서울의 아파트가 작년 12월에 비해 0.4%,광명의 아파트가 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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