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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주연 공포영화 '두사람이다' 얼마나 무서울까

중앙일보

입력

늘 곁에서 힘이 돼주는 애인, 바로 옆에서 웃고 있는 친구, 평생을 함께한 가족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혹은 그들이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면? 가장 가까운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공포 스릴러 '두사람이다'(감독 오기환제작 모가비픽쳐서)가 영화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진서 주연의 영화 '두사람이다'는 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여고생 가인(윤진서 분)에게서 시작된다. 이 사건 후부터 가인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같은 반 친구가 가인을 죽이려는가 하면 담임 선생님 역시 가인을 공격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현장에는 가인의 동급생 석민(박기웅 분)이 나타난다. 친아버지를 죽였다는 괴소문의 주인공 석민은 가인에게 "아무도 믿지 않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다.

계속되는 악몽 속에서 이제 가인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가족과 항상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남자친구 현중(이기우 분) 뿐. 그러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그림자는 또 다시 가인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한다. 개봉은 8월 9일.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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