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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대주주 6백51명/주식 2억천만주 보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총시가의 4.1%인 3조4천억
국내 10대그룹 계열상장회사의 대주주(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지난해말 현재 2억1천만주에 달하고 있으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3조4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표참조>
이는 지난해말의 상장회사 시가총액 84조7천1백20억원의 4.1%에 이르는 것이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그룹의 상장회사는 지난해말 현재 97개사였고 이들 상장사의 대주주들은 1개사에 6∼7명꼴인 6백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주주의 보유주식은 총2억9백68만주 3조4천4백2억원에 이르러 대주주 한사람에 32만2천주 52억8천5백만원어치씩을 갖고있는 셈이다.
이는 91년말에 비해 보유주식수 기준 평균 2%가 늘어난 것으로 대주주들이 주식을 많이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배당 및 증자 등에 따라 지분율이 올라간 것이다.
그룹별로는 태평양그룹 대주주들의 보유주식이 지난 1년 사이에 11.1% 증가,가장 많이 늘었다.
그러나 현대는 정주영국민당대표의 대량주식 매각 등으로,미원은 계열사 신설추진 등으로 각각 12.2%,0.4%씩 보유주식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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