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풍물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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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출근 시간의 샐러리맨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는 KBS-2TV의 종합정보프로『생방송 ! 전국은 지금』이 22일부터 세계 각국의 경제·문화·풍물을 소개하는 특집「세계는 지금」을 시리즈로 방송하고 있다.
총5개 권 역으로 나누어 오는 4월1일까지 방송되는「세계는 지금」은 각국의 풍물과 같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여성문제·의료제도 등 그 나라의 가장 특징적이고 잘된 사회제도를 부각시켜 매회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총 제작편수는 러시아·폴란드·헝가리·불가리아 등 동구권 26편, 태국·미얀마·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동남아 34편, 네팔·인도·스리랑카 등 서 남아 27편, 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12편, 과테말라·온두라스·코스타리카·페루·리마·볼리비아·칠레 등 남미 25편 등 1백24편으로 매회 2편씩 방송된다.
리포터는 동남아편은 이치윤 방콕투어센터 대표, 동구권 편은 여행가 서진근씨, 중남미 편은 사진작가 김용범씨가 각각 맡는다.
서남아편은 최근『위스키와 돼지갈비』등 활발하게 드라마 극본을 쓰고 있는 만화가 강철수씨가 직접 리포터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고 있다.「세계는 지금」시리즈는 미얀마의 카렌족 반군사령부를 비롯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중남미 등 지구촌 오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영상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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