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민당위원장/이계백,87세로 병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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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 사민당 중앙위원장 이계백(87)이 23일 병환으로 사망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중앙인민위·조국전선·사민당 공동명의로 발표한 부고를 통해 그같이 밝히고 총리 강산성,부주석 이종옥,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 등 모두 21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5일 발인하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계백은 1906년 제주도에서 출생,18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항일운동 및 조총련사업에 간여했으며 그 공로로 「노력영웅」칭호와 「김일성훈장」 등을 받은바 있고 최근까지 노동당의 어용정당인 사민당 중앙위원장직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원직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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