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길영아 조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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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동경=이석구 특파원】여자배드민턴의 새 복식콤비인 정소영(호남식품)-길영아(부산외대)조가 93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 3연패를 이룩했다.
정-길조는 17일 요요기 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여자복식 결승에서 난적인 인도네시아의 피나르시-탐피 조를 2-0(15-12, 15-5)으로 제압, 우승과 함께 6천6백 달러(약 5백30만원) 의 상금을 차지했다. 정-길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린샤오칭-마그누손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방수현(한체대)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예자오잉에게 2-0(11-6, 11-5)으로 분패, 준우승에 머물러 3천8백5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방수현과 예자오잉은 전날 준결승에서 각각 황화(중국)와 이흥순(나주시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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