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중 오해받을까 못들렀습니다”/오늘부터 「불우이웃돕기」연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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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보사부,「위문기간」설정/공무원나서 「사회복지시설」방문/각 정당·전경련 등에도 참여 권유
불우아동·노인·장애인 등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는 전국 7백64곳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이 21일부터 본격시행돼 25일까지 계속된다.
보사부는 21일 이날부터 5일간을 「사회복지시설 위문기간」으로 정해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시설방문외에 민간단체의 관심·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특히 대통령선거기간중 선심시비를 우려해 선거권이 있는 불우노인 등에 대한 지원을 자제해 온 정당과 전경련 등 경제단체,각종 사회단체들에 대해 불우이웃돕기 참여를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위문기간중에는 공직사회에서 준비한 성금·물품으로 불우이웃 한사람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공식전달할 계획이다.
40개 부·처·청 등 중앙 행정기관의 경우 국장급이상 간부직원들이 자매결연시설 1곳씩 경인지역의 1백66곳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며,지방자치단체·특별관서에서는 나머지 5백98곳 시설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문케 된다.
정부는 또 사무관(5급)이상 공직자에 대해서는 거주지 인근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개별방문해 이들을 위문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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