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주의 빅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통령배 배구=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대회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내년 3월3일까지 70일간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자 실업·대학 7개 팀씩과 여자 실업 10개 팀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 총 1백60게임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산·대구·전주·대전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1차 대회는 부별로 풀 리그로 개최되며 4강이 겨루게될 3차 대회 진출 팀을 가리게될 2차 대회 남자부는 실업 상위 5강·대학 3강이 풀 리그로, 여자부는 1차 리그 1∼5위 팀과 6∼10위 팀끼리 리그전을 벌인 후 상위 리그 세팀에다 상위 4, 5위 팀 및 하위 리그 1위 등 세팀이 3파전을 벌여 남은 한팀을 결정한다.
이어 3차 대회의 1, 2위 팀이 5전3선승제로 올해의 성인 배구 챔피언을 가려낸다.
26일의 개막 첫날엔 사상 초유의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첫 경기로 국내 성인 남자 배구의 최정상팀인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 서비스가 격돌.
◇핸드볼 큰잔치=올 시즌 성인 핸드불의 왕중왕을 가릴 최종 3차 대회가 23일부터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다.
1, 2차 대회를 거친 남녀 각 4개 팀이 풀 리그로 벌이는 이번 대회의 첫날 첫 경기 여자부 한체대-초당약품 전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빅 게임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초당약품은 2차 대회 우승의 여세를 살려 대회 2연패의 꿈에 부풀어 있고 올림픽 금메달의 명조련사 정형균 감독이 이끄는 한체대는 대학세의 패기에다 오성옥·임오경 등 스타플레이어를 내세워 우승을 넘보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윤경신과 조범연이 맹활약하는 경희대가 전력상 한수 앞선 가운데 투지를 앞세운 상무의 도전이 볼만하게 됐다.
◇농구대잔치=3주째를 맞고 있는 이번 주에는 2차 대회에 진출할 남녀 6강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에서는 대학세의 기수인 연세대가 초반 산업은행을 꺾어 파탄을 일으킨 동국대의 바람을 잠재워 6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또 여자부에서는 복병 상업은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던 호화 멤버의 SKC가 지난해 준우승팀 국민은행을 잡아 상승 무드의 실마리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주저앉을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