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은·유남규 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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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92월드컵탁구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김택수(대우증권)가 중국의 마원거에게 분패, 준우승에 머물러 1만2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우승상금은 2만 달러).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택수는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끝난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마원거와 격돌, 첫 세트부터 네 차례의 듀스를 거듭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3-2(26-24, 21-17, 12-21, 21-21, 21-17)로 패해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준결승에서 김택수에게 3-1로 져 3, 4위 전에 나섰던 유남규(동아증권 )는 그리스의 카룬 크리앙가에게 2-1(18-21, 21-12, 21-17)로 역전 승, 3위를 마크했다(상금 8천5백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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