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월드컵탁구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김택수(대우증권)가 중국의 마원거에게 분패, 준우승에 머물러 1만2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우승상금은 2만 달러).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택수는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끝난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마원거와 격돌, 첫 세트부터 네 차례의 듀스를 거듭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3-2(26-24, 21-17, 12-21, 21-21, 21-17)로 패해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준결승에서 김택수에게 3-1로 져 3, 4위 전에 나섰던 유남규(동아증권 )는 그리스의 카룬 크리앙가에게 2-1(18-21, 21-12, 21-17)로 역전 승, 3위를 마크했다(상금 8천5백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