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채정안, 결혼 후 근황 묻자 '급당황'

중앙일보

입력

갑작스러운 이혼 사실이 알려졌던 탤런트 채정안의 최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일, 탤런트 채정안이 결혼 1년 반 만에 갑작스럽게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올해 초 채정안이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05년 12월, PR회사 마케팅 전문가 김 모씨와 결혼했다.

채정안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 19일에는 드라마 포스터 촬영이 있었는데, 이 때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이 찾아간 것. 한때 채정안은 '섹션TV'의 리포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혼 사실을 몰랐던 제작진은 채정안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채정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음…철이 좀 든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채정안은 "가야 될 것 같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이 장면은 22일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전파를 탔다.

소문난 잉꼬 부부였던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성격 차이로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2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정안은 오는 7월 14일부터 방송되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화가 한유주 역을 맡았다. 윤은혜, 공유, 이선균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에서 채정안은 성숙한 여성미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

한편, 26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당초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채정안의 참석은 당연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혼 사실이 알려진 이후 그녀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