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기념 2007 국제실업핸드볼대회에서 일본의 도요타 방직을 제압하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올해 핸드볼큰잔치 챔피언 하나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풀리그 첫 경기에서 도요타 방직을 35-31, 4골 차로 눌렀다. 하나은행 골게터 김태완은 11골을 폭발시키며 펄펄 날았고, 피봇 박경석은 8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건설은 정의경이 12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이준희(13골)가 버틴 코로사를 26-22로 제압했다. 상무는 김현찬(5골)의 활약 속에 인천도시개발공사에 21-20,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최임정과 허순영이 최근 이적한 오르후스(덴마크)가 베이징시(중국)를 33-29, 4점 차로 가볍게 눌렀다.
핸드볼큰잔치 우승팀 용인시청은 노장 김정심이 8골을 뿜어내며 삼척시청을 23-21로 꺾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