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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열차 무제한 이용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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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학생 연령대의 청년들이 올 여름방학에 7일간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이 등장했다. 국내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이 티켓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은 만 18~24세를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모든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통근열차)를 여름방학 기간에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티켓을 다음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내일로'티켓 가격은 4만9800원으로 서울~부산 무궁화 열차 왕복 요금 5만4000원보다 4200원이 저렴하다. 이 티켓의 사용 기간은 7월 11일~9월 6일이다. 이 기간에 일주일 동안은 아무 때나 지역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내일로' 티켓은 좌석을 지정받을 수 없어 입석으로 이용해야 한다. 때문에 빈 좌석이 많은 주중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코레일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국 철도역(여행사나 전철역은 제외)에서 판매하는 이 티켓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수원.대전.동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 19개 철도역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여행 가이드북'과 '티켓홀더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문의전화 042-609-3266.

대전=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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