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언(원진)이 막판에 절묘한 역전 KO승을 끌어내며 주니어페더급 4강에 진출했다.
박은 22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92프로복싱 신인왕전 예선 마지막날 주니어페더급 3회전에서 박주영(153)을 맞아 3회 한차례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4회 들어 맹렬한 기세로 몰아붙여 1분40초에 KO승을 거뒀다.
박은 다음달 19일부터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김찬종(명주)과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또 주니어플라이급에서는 양상익(태양)이 이성렬(대구영남)을 1회 1분32초만에 KO로 꺾고 4강에 올라 김은봉(진주 상록)을 판정으로 누른 진철호(극동서부)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