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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삭감 규모 싸고 이견/국회예결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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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별 심의 계속… 내일부터 항목 조정
국회는 7일 예결위를 속개,새해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부별심사를 벌였다.
예결위의 내무·교통·안기부 등 11개 행정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등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지원금 전액삭감 ▲경부고속전철 및 영종도 신공항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비 3천8백41억원 전액삭감 ▲정보비·예비비에 은닉된 안기부 예산 축소 등을 요구했다.
예결위는 이날로 부별심사를 마치고 계수조정 소위를 구성,8일부터 계수조정 작업에 들어가 10일까지 구체적인 세출항목 및 삭감규모를 조정한뒤 11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삭감규모와 추곡수매 문제를 놓고 3당과 정부간에 의견이 맞서고 있어 예산안 처리는 13,14일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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