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오름세 반전/회사채 등 급락 경계매물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달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였던 회사채 등 실세금리가 은행권의 일시적인 자금압박과 단기급락을 경계하는 매물이 많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3.5%로 27일보다 0.45%포인트가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13.6%로 0.4%포인트 높아졌으며,29일에는 다시 소폭 낮아졌다.
이같은 실세금리의 오름세는 한국은행이 28일 만기가 돼 돌아온 환매조건부 국공채(RP) 3조원중 1조원만 은행에 현금을 돌려주고 2조원을 다시 묶은데다 부가세의 국고환수가 있어 은행권이 일시적으로 사정이 어려워지고,최근 2주사이 회사채수익률이 1.3%포인트나 급락하자 은행·증권사 등에서 매물을 내놓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