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결들이/침몰하는 자리에
언어는 맞물리어/하루 해가 저문다
초벌을 갈아낸 듯한/먹물 같은 하늘이다
날 저문 시간 속에/오한이 찾아들어
무수히 흩어져 내린/현장을 바라본다
어둠에 찟긴 나래는/균형 잃고 파닥인다
잔칫집 툇마루에/기대 선 다식판 같은
오늘의 풍경들/앓고 있는 까닭을
우리는 추스려야 만/이 고개 넘는 거다
편린의 어둠 속에/누수현상이 일고 있는
유산이 스러진다/살가운 햇속 무리
오늘은 창공을 향해/′순하나 떨구었다.
오늘의 숨결들이/침몰하는 자리에
언어는 맞물리어/하루 해가 저문다
초벌을 갈아낸 듯한/먹물 같은 하늘이다
날 저문 시간 속에/오한이 찾아들어
무수히 흩어져 내린/현장을 바라본다
어둠에 찟긴 나래는/균형 잃고 파닥인다
잔칫집 툇마루에/기대 선 다식판 같은
오늘의 풍경들/앓고 있는 까닭을
우리는 추스려야 만/이 고개 넘는 거다
편린의 어둠 속에/누수현상이 일고 있는
유산이 스러진다/살가운 햇속 무리
오늘은 창공을 향해/′순하나 떨구었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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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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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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