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와 가까운 수원시 아파트 값은 지난 주 0.01% 내렸다. 용인시(0.00%)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안성시(0.04%)의 경우 2주 전(0.2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수원시 영통동 풍림 32평형은 3억5000만~4억3000만원으로 2주 전보다 1000만원 가량 호가가 빠졌다. 영통동 영통써브공인 이용근 사장은 "신도시 발표로 매입 문의가 늘 법도 한데 이곳 아파트를 사겠다는 전화 한통 없다"고 말했다.
용인.안성시 역시 동탄2신도시 발표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용인시 보정동 포스홈타운 49평형은 8억~9억원 선으로 한달 전 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안성시 당왕동 대우경남 29평형도 5월 말 시세인 1억3000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
동탄2신도시가 들어설 화성시(0.16%)도 기존 동탄신도시에서만 거래 없이 호가가 꿈틀거릴 뿐 다른 지역에선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화성시 병점동 부동산랜드공인 김종수 사장은 "동탄2신도시 아파트가 평당 800만원대에 분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입 시기를 늦추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0.04% 올랐다. 여주(1.74%).동두천시(0.66%)는 강세를 탔다. 과천(-0.34%).광명시(-0.18%) 등은 내렸다. 5개 신도시(-0.01%)는 평촌(-0.10%).분당(-0.04%).일산(-0.03%) 순으로 하락했다.
조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