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유전·가스층 개발/이란,외국사 참여 허용/79년이후 처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하르그 로이터=연합】 지난 79년 회교혁명이후 외국석유기업들을 축출했던 이란은 해저유전·가스층 개발에 외국석유회사들의 참여를 일부 허용할 방침이다.
이란 연안석유회사(IOOC)의 무스타파 호이에사장은 16일 외국석유사들이 이란의 석유통제권을 장악하도록 허용치 않을 것이지만 이들로부터 기술·자본을 도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호이에사장은 IOOC가 현재 매장량 4억9천만배럴로 추정되는 시리유전을 비롯,새로운 해저유전과 가스층 개발을 위해 프랑스의 토탈사와 엘프사,벨기에의 페트로피나사,독일의 데미넥스사 및 한국과 일본의 석유업체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유전개발 문제는 3개월 이내에 결말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