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010 휴대전화 국번 네자릿수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통신위원회는 24일 2007년부터 시행되는 휴대전화 공통식별제에 따른 서비스 회사별 전화번호 변경규칙을 확정 발표했다. 휴대전화 공통식별제란 회사마다 다른 식별번호(011.018 등)를 010으로 통일하는 것을 의미하며 신규가입자는 내년 1월부터, 기존 휴대전화 사용자는 2007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변경규칙에 따르면 SK텔레콤 011 번호의 경우 2백~4백번대 국은 국 앞에 5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현재 전화번호가 011-200-1234일 경우 010-5200-1234로 바뀐다는 의미다. 그러나 같은 011 가입자라도 국이 네자리인 경우는 011만 010으로 바뀌고 전화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KTF 018의 경우 2백~4백번대 국은 국 앞에 4를, 5백~8백번대 국은 6을 추가한다. LG텔레콤의 019는 2백~4백번대 국은 2를, 5백~8백번대 국은 5를 추가하면 된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2007년 이전에도 원할 경우 이 같은 규칙에 따라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최형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