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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자연계 학력/국·영·수 7점 높아/인문계학생 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자연계 고교생들의 학력수준이 인문계보다 국·영·수 등 주요과목에서 평균 6∼7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연계에 우수한 학생들이 더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설 전문학력평가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전국의 고2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학력고사(91년 8월 시행·13만3천8백15명 대상)와 모의대학수학능력시험(92년 8월 시행·16만6백46명 대상) 국·영·수 성적을 1백점만점으로 환산,분석한 결과 자연계가 모의학력고사에서 평균 7점,모의 수학능력시험에서 6.2점이 각각 높았다. 이는 지금까지 인문계가 국어·영어에서만큼은 자연계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깬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91년에 치른 모의학력고사의 경우 국어는 인문 49.9점인데 비해 자연 52.6점으로 2.7점의 차이가 났으며 영어도 인문 38.9점,자연 45.5점으로 6.6점의 성적차가 났다. 수학은 인문 34.5점,자연 46.1점으로 11.6점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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