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농구스타 허재 장가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농구스타 허재(허재·27·기아자동차) 가 결혼한다. 상대는 부산여대 조소과 출신 이미수(이미수·26) 양. 날짜는 농구 코리안리그가 끝난 직후인 오는 11월11일.
이들은 결혼후 허재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논현동근처에 따로 아파트를 구해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현재 혼수장만 등으로 서울·부산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양은 1m63㎝의 키에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부산에서 철강업을 하는 이재옥(이재옥·63)씨의 1남4녀중 셋째딸.
허재가 2년전 휴가차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 놀러갔다가 코피숍에 앉아있는 이양을 보고 말을 걸면서 교제가 시작돼 이후 부산·서울을 오가며 데이트해왔다.
허재는 『나이도 됐고 서로 사랑하는 만큼 결혼하자』고 지난봄 프러포즈했고 이양도 허재의 진실성에 끌려 결혼을 승낙했다는 것.
이양은 『처음엔 저의 부모님이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으나 허재씨를 만나신 후 결혼을 허락하셨고 지금은 열렬한 팬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결혼에 앞서 오는 21일 부산 하얏트호텔에서 약혼식을 치른다.

<신동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