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철, 스튜어디스에 첫눈에 불꽃 결혼골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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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철(35)이 2일 여섯 살 아래 스튜어디스 배유진(29)씨와 화촉을 밝혔다. 2004년 일본 출장길에 비행기에서 배씨를 본 이상철은 첫 눈에 반해 e메일 주소를 알아냈다. 이후 3년 간의 열애 끝에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

이날 정오 서울 신길동 해군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사회는 박준형이, 축가는 가수 이현섭과 '모여라 딩동댕' 어린이 출연진이 맡았다. 현장에는 지석진.김지선.김미진 등 동료 개그맨 5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동료애를 보여줬다. 이상철 커플은 4일, 4박 5일 일정으로 사이판행 허니문을 떠난다. 신혼집은 공항에서 가까운 김포시에 마련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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