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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벵골만 진출 가능성/미얀마에 해군기지 건설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홍콩=연합】 중국은 미얀마(버마) 해군기지 건설을 지원해줌으로써 벵골만과 안다만해까지 해군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방콕발 보도에서 태국 군사전문가들의 분석과 런던에서 발행되는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보도를 인용,중국이 미얀마의 1개의 새로운 해군기지 건설과 2개의 기존기지 보강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중국 해군이 벵골만과 안다만해 등 인도양 방면으로 서진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에 따르면 중국은 미얀마 서남단의 바세인강 어구의 항기도에 신설중인 해군기지 건설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방글라데시와 인접한 북부 시트웨(아캬브),인도령 안다만군도와 인접한 대코코도 해군기지의 증설도 지원하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들이 있다면서 북경 당국이 해군 활동영역을 서쪽으로 확장한다면 이 지역에 상당한 불안이 조성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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