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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정경미 "이젠 공개데이트 할래요"

중앙일보

입력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정경미(27)가 열애중인 동갑내기 동료 개그맨 윤형빈(27)과 앞으로는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29일 정경미와 윤형빈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정경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다 뉴스를 보고 놀랐다"며 "좋네요. 이젠 공개 데이트를 해도 될 것 같아요"라고 밝게 웃었다.

KBS 공채개그맨 20기로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의 터질라, '문화살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경미는 현재 '내 이름은 안상순' 코너에 함께 출연중인 '마징가'의 윤형빈과 약 8개월 전부터 교제해오고 있다.

정경미는 "친한 동기여서 개그 아이디어를 함께 짜고 함께 놀러도 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며 "둘 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경미와의 일문일답.

-열애 소식 보도에 놀라지는 않았나?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다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기분은 좋네요.

-오늘(29일) 마침 '개그콘서트' 대본연습이 있었는데 윤형빈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

▶서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러고 말았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이제 공개 데이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동료들의 반응은?

▶밖으로는 이야기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개그콘서트' 동료들 중에는 알고 계신 분들이 꽤 있다. 별말씀 없이 '기사 났더라' '기사 봤다' 그러시더라. 그동안 쉬쉬 해주신 것도 참 감사하다.

-20기 동기인데 어떻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같은 동기여서 같이 개그 아이디어도 짜고 놀러도 가고, 잘 어울리곤 했다. 곁에서 보던 동료들이 '둘이 잘 어울린다'고 부추기곤 했는데 그게 정말 인연으로 이어지더라. 사귀게 된 건 지난해 9월부터다. 하지만 정작 그분들은 몇달동안 그 사실을 몰랐다. (웃음)

-절친한 동료 신봉선의 반응이 사실 제일 궁금하다.

▶기사를 보자 마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왔다. 자기가 더 놀랐더라. 기사가 어떻게 나간 거냐며 어떻게 하냐고 걱정도 해주고. 사실 그간 동기인 봉선이가 많이 도와줬다.

-박준형 김지혜에 이은 '개콘' 커플 2호다. 혹시 결혼 이야기가 오갔는지.

▶아직 결혼까지는 잘 모르겠다. 좀 빠른 얘기인 것 같고. 부모님도 사귀고 있는 걸 아신다.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윤형빈과) 인사도 했고. 하지만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다. 부모님도 뉴스를 보시고는 '어떡하냐'고 전화하셨더라.(웃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딱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둘 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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