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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히트' 키스신 어딨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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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미니시리즈 '히트'가 지난 22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히트' 마지막회는 경찰청 히트 팀과 14년 전 동남부 연쇄살인마 신일영의 심리 추격전으로 극에 달했다. 차수경(고현정)은 신일영(엄효섭)에게 납치된 김재윤(하정우)을 구하고 직접 신일영에게 수갑을 채운다. 그러면서 차수경은 14년 전의 죽은 연인 한상민(정호빈)으로 인해 받았던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완전히 벗었다. 이후 차수경과 김재윤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각 팀원들도 각자의 길을 찾아 경찰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 살인에 마침표는 없다'는 문자와 함께 동남부 연쇄사건의 8번째 모방 살인 사건이 접수되면서 히트 팀원들은 재결합했다. 이에 네티즌은 벌써부터 히트 시즌 2를 기대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히트 시즌 2를 빨리 제작해 주세요" "외화 못지 않은 추리력, 심리전에 반했다" "시즌 2에도 출연진 제작진 바뀌면 안돼요" "종방 아쉬워요, 시즌 2 만들게 서명운동 합시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또 네티즌은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히트 마지막회 다시보기' '히트 키스신' 등을 검색하는데 혈안이 됐다. 키스신 사진과 동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고현정과 하정우의 발랄한 키스신이 압권이다" "둘이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22일 마지막 방송을 아쉬워했다.

한편 방송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에 따르면 히트 19회는 16.6%, 20회는 18.3%를 기록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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