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초만에 시속 100km 돌파...힘찬 스포츠 세단

중앙일보

입력


세단의 품격, 스포츠카의 파워-.
동전의 앞과 뒤처럼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
공존하는 차가 실체를 드러냈다.
아우디의 신형 프레스티지
스포츠 세단 S6과 S8이다.

◆강한 심장…제로백 5초=S6과 S8의 심장은 5200㏄ V10 FSI(Fuel Stratified Injection)엔진. 세계 최고로 정평이 난 가솔린 직사방식의 엔진이다. 토크와 출력은 높이고 연료소비는 15%까지 줄였다. 수퍼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에 장착된 것과 같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5회 우승을 거머쥐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각각 435마력ㆍ450마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토크 55.1㎏·m, 정지상태에서 5초만에 시속 100㎞를 돌파한다. 낮은 rpm에서도 엔진토크는 강력하다. 7000rpm에 이르는 엔진 회전속도는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체를 움직인다.
차체에는 아우디 고유의 ASF(Audi Space Frame)기술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소재로 동급의 스틸바디 세단에 비해 무게는 절반 가량 가볍고 강성은 60%가량 높였다. 가벼워진 차체는 스티어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연료소비도 줄여준다.
◆최적의 동력배분, 콰트로=강력한 엔진과 함께 눈여겨볼 점은 아우디의 탁월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 1980년 아우디가 최초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4개의 바퀴에 최적의 동력을 분배한다. 보다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원천이다.
주행 중 빗길이나 비포장도로를 만나면 콰트로 시스템은 즉각 앞바퀴에 최고 65%, 뒷바퀴에 최고 85%까지 동력을 배분한다. 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이라면 EDL(Electronic Differential Lock)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를 제어해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장한다.
두 모델에 모두 적용된 6단 팁트로닉(Tiptronic) 변속기는 전자동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한다.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원한다면 ‘S’ 스포츠모드를 써보자. 기어레버와 핸들 뒤쪽에 위치한 시프트 패들을 이용한 수동변속은 도심에서도 모터스포츠의 쾌감을 선사한다.
◆첨단 편의장치 ‘눈에 띄네’= 최고급 스포츠 세단에 걸맞은 편의장치들도 눈에 띈다. S8의 운전자라면 오케스트라 공연현장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만끽하자. 아우디와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함께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1000W를 넘나드는 출력과 14개의 스피커는 공연장을 능가하는 사운드를 즐기게 한다.
S6는 더블튜너가 장착된 라디오시스템과 10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사운드시스템을 갖췄다. 글로브박스에 담긴 CD체인저까지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후방 카메라·후부 충격방지장치·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비롯해 지니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어드밴스트 키 등 최첨단 편의장치가 다양하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각각 1억5590만원(S6)과 1억8130만원이다.

프리미엄 이경석 기자[yik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