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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페인 접경거주 비라틴계 종족/바스크족(시사용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바스크족은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대인 피레네산맥 서쪽끝 2만평방㎞에 걸쳐 살고 있는 3백여만명의 종족으로 이중 2백75만명이 스페인 영내에 거주한다.
인종·언어·문화적으로 라틴계와 구분되는 전통으로 라틴계내 「인종의 섬」이라 불리며,왕성한 독립운동으로 지난 77년 스페인의 프랑코 독재정권이 무너진후 자치권을 획득했다.
59년 결성된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라는 과격독립운동단체는 완전독립을 목표로 아직도 테러활동 중이다.
지난 11일 이 단체는 스페인 정부에 대해 올림픽기간중 휴전을 제의했으나 스페인 정부는 교섭을 거부하고 ETA의 테러에 대비,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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