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더위 나흘쉬며 투수력 비축 | 삼성, 해태 꺾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롯데가 신인 김상현(김상현)의 역투와 15안타를 몰아때린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LG를 12-5로 완파했다.
3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선발 윤학길(윤학길)에 이어 등판한 김은 8회까지 LG 23타자를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흔들리던 팀웍을 안정시켰다.
롯데는 2회말 4구 3개와 3안타를 몰아쳐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롯데 3번 박정태(박정태)는 6회말 2루타를 추가, 지난 87년 김용철(김용철)이 세운 시즌 최다 2루타(32개)를 경신했다.
4일간의 휴식후 경기에 나선 삼성은 김인철(김인철)·오봉옥(오봉옥·7회)등 두신예의 눈부신 호투로 난적 해태를 8-3으로 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