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공단 주변 97년까지 정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성남시 상대원동 성남 제2, 3공단 주변이 오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된다.
18일 성남시가 공단측과 공동으로 마련한 성남공단 주변 정비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4백29억1천1백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97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도로시설(10건)을 비롯, 하천복개·주차장·후생복지 시설·공업용수 공급·환경 불량시설 정비·무허가건물 철거·공업배치 재정비 등 모두 4백66건의 사업을 펴 낙후된 공단주변을 정비한다.
◇도로사업 = 총사업비 66억5천4백만원을 들여 10건 4백88m의 도로를 개설·확장·정비하고 보도를 설치한다.
93∼95년 개설되는 도로는 ◆유한킴벌리∼한서 (길이 22m·폭 6m) ▲고려정밀∼선양전자 (길이 4백10m·폭 15m) ▲국제상사∼공단주유소 (길이 1백70m·폭 7∼20m) 등이다. 한국피존∼상림동간 길이 7백50m·폭 6m의 공단 남부외곽도로는 95년 착공, 개년 완공할 계획이다.
93∼94년 사이에 공단동부 외곽도로인 남부경찰서∼사기막골 (8백20m) 간 도로폭 8m를 15m로 확장하고, 성문전자∼구영상사간 도로 (6백80m), 성남전기∼동양전자간 도로 (1천1백50m)도 정비한다.
◇산업기반 및 생산지원 = 사업비 1백86억5천7백만원을 들여 내년중 공단소방서∼쓰레기 소각장간 길이 1천1백20m의 대원천을 폭 6∼12m로 복개하고, 수진가압장∼203공단간 소하천 1천8백50m를 폭 12∼20m로 복개해 도로로 활용, 공단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공단의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11억원을 들여 94년 상반기중 수진가압장∼203공단간에 직경 5백mm의 공업용수 송수관 5천5백m를 부설할 계획이다.
◇후생복지시설 = 94∼95년중에 사업비 1백65억원을 들여 공단내 상대원 1동 434의 4 대지 1천5백10평에 지하 2층·지상 3층·연건평 3천25평 규모의 다목적 복지회관을 짓고 상대원동 434의 6 대지 1천7백46평을 매입, 차량 7백77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
대지 3천평을 구입, 지하 1층·지상 2층·4백평 규모의 보육시설도 마련한다.
◇공업배치 재정비 = 오는 97년 6월까지 도시계획상 불합리하게 배치된 신흥2동의 제1공단(면적 2천2백22평)을 상대원 1동으로 이전한다. 또 분진공해 등으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H시멘트와 S레미콘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