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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에 을지병원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하계동 중계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대형종합병원이 신축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을지병원 측은 하계동택지개발사업지구137블록 6전7백30평방m(2천35평)의 대지에 5백 개의 병상을 갖춘 지하4층, 지상10층 규모의 중계을지병원을 신축한다. 올 하반기 중 착공, 95년2월 개원예정.<약도참조>
공사비는 건물 분2백70억 원, 토목 및 조 경비 30억 원 등 총3백억 원이 투입되며 병원건물전문설계업체인 (주)현신 종합 건축이 설계를, 동부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고 있다.
산부인과·내과·일반외과 등 14개 외래진료과목 및 치료 방사선 부·핵 의학부 등10개 중앙진료부문이 설치되며 암치료장비 등 각종첨단 장비가 설치된다.
중계택지개발지구는 인구밀집지역이면서도 종합병원이 1개밖에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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