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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랑 회복은 패션에서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5면

패션으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영국의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트리니 우달과 수잔나 콘스탄틴. 다른 사람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 특유의 '쓴소리'를 면전에서 늘어놓는 게 이들의 특기다. 이들의 비난을 듣고 있자면 제3자 입장에서도 소름이 돋을 정도다. 케이블 스타일 채널 올리브는 이들이 진행하는 패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패션 불변의 법칙 시즌 3(Trinny & Susannah Undress, 월요일 밤 11시)'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영국 여성 지원자들의 패션을 뜯어 고쳐준 데 이어 이번엔 형편 없는 패션감각과 외모 때문에 애정마저 식어버린 여섯 쌍 부부의 변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14일에는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여성이 남편과 벌거벗고 마주선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들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지난해 영국 ITV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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