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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게 뭔데'로 돌아온 양파, "가요계 예전같지 않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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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양파(28)가 최근 개인 홈페이지에 음악인으로서 고민을 전했다.

6년만에 돌아온 가요계가 예전같지 않은 것.

"왠지 음악보다 춤추고 뛰노는 예능으로 내 음악을 홍보해야 할 것만 같다. 또 어차피 안 사니까 타이틀 한두 곡의 벨소리에 나오는 1분 남짓한 부분만 신경 쓰면 된다는 논리가 만연한 듯하다. '방송을 많이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요즘에는 보지 않던 TV도 챙겨 본다"는 게 그의 말이다.

1997년 열여덟 나이에 데뷔, 1집 '애송이의 사랑'을 80만 장 이상 팔아치우며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2001년 4집 이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져 유학을 떠났다.

"가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는 그가 지난 1년간 녹음해 선보인 5집 '더 윈도스 오브 마이 솔(The Windows of My Soul)'의 타이틀곡은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 이밖에도 이승환, 황성제, 김진환, PJ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파는 11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효리(29)와의 수학여행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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