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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20여업체 "첨단경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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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6회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92)가 27일부터 7월1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려 컴퓨터관련 국내외의 기술수준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다
해마다 체신부주관·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주최로 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해 「6월 정보문화의 달」최대행사로 열린SEK는 이번에 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5개국 2백20개의 컴퓨터업체들이 참여한가운데 컴퓨터 소프트웨어·하드웨어·주변기기 및 소모품·기술서적·잡지 등 모두 8천여점의 첨단제품과 관련서적들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의 「K-DOS」등 한국 정보처리전문가협회가 공모한 「제6회 한국소프트웨어 공모전」의 입상작품들도 전시돼 첫날부터 컴퓨터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컴퓨터사용자들까지 관심을 갖고 몰려들고 있어 5일간 18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주최측은 장담하고 있을 정도.
소프트웨어 출품품목으로는 제어용·언어처리용·유티리티·통신제어용 프로그램 등 시스팀소프트웨어와 교육용·유통.∴서비스용·정보통신용·문화오락용·CAD/CAM용·멀티미디어용·전자출판용 프로그램 등 응용소프트웨어, 지능용·소프트웨어개발관리용 등 기타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월드관」을 따로 만들어 윈도우 3.1과 응용소프트웨어를 선보여 삼성데이타시스팀·금성사·솔빛미디어·큐닉스컴퓨터 등 국내 20개업체와 함께 국내에 윈도우선풍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IBM도 차세대 O/S인 IBM OS/2 2.0으로 윈도우에 맞서면서 RISC시스팀 등 신제품 컴퓨터를 내놓았다.
삼보컴퓨터가 보석상자, 한글 QUATTRO PRO 2.0과 종합경영정보시스팀인 Ge MIS시리즈, 통신시스팀인 GEM-MAIL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밖에 금성사가 최신의 O/S인 한글 UNIX시스팀 4.0을 채택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M8800/400」을, 삼성전자가 멀티미디어 이벤트관을 꾸며 저작도구시스팀·브리핑시스팀·터치스크린 등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29, 30일 K-DOS 등 3개 소프트웨어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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