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축구는 몇 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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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을 앞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최종 전력점검 무대인 헝가리 1부 리그 VAC클럽 팀 초청 평가전이 28일 동대문구장, 30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헝가리 VAC클럽 팀은 1부 리그 91∼92시즌 상위랭커로 전형적인 유럽의 파워축구를 구사하며 주전 중 5명의 전·현 국가대표 출신이 포진하고 있어 전력이 만만찮다. 따라서 올림픽 8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본선무대 첫 상대인 대 스웨덴 전에 앞서 좋은 훈련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28일 1차 전에 앞서 올림픽 팀의 선전을 당부하는 격려행사를 겸한 「전 축구가족 대동제」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 협회는 이를 위해 축구인 가족 등 6천4백70명을 초청하며, 주현미씨 등 국내 톱 가수 4명을 초청, 축구가족·팬들과 어울리는 흥겨운 한마당잔치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오후1시 반부터 국민학교·생활축구·여자축구 등 3게임의 오픈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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