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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를 「현충원」으로/국방부,이름바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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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방부는 6·25 제42주년을 맞아 17만여 호국영령들을 안치한 국립묘지를 명실상부한 민족의 성역으로 격상시키고 국민의 애국심·호국의지를 고양키위해 「국립묘지」라는 명칭을 「국립현충원」 등으로 개칭키로 했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25일 『국립묘지가 단순한 무덤(묘지)이 아닌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친 선열들의 충의·위훈을 기리는 곳인 동시에 국민적 호국교육의 도장인만큼 이에 걸맞은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고 관계관들에게 개칭 검토를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국립묘지관리사무소측이 제출한 「국립현충원」「국립호국원」「국립현충선양원」 등 세가지 안과 일반인들의 의견 등을 들어 명칭을 바꾸기로 했는데 「국립현충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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