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각료 곧 경질/노동·환경처·보사 등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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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금명간 일부 개각을 단행,최병렬노동부장관을 비롯한 3∼4명의 각료(급)를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대상은 14대 전국구의원(민자)으로 진출한 최 노동장관과 권이혁환경처장관·최상엽법제처장 등이며 이밖에 메탄올 파동의 안필준보사부장관 등도 검토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3일자로 임기만료 되는 김영준감사원장은 연임돼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후임감사원장에 거명되던 정해창청와대 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실시 된다. 교체될 노동장관 후임에는 정동우차관의 승진기용과 최상엽법제처장의 이동이 검토되고 있으며 법제처장에는 한영석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일부 개각에 이어 차관급에 대한 인사도 부분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7월중에는 검찰 및 경찰수뇌부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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