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BT정복실전전략] ⑥ 토플 Writing 영역 업그레이드 방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경기도 분당의 한 어학원에서 학생들이 iBT TOEFL 공부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학부모들은 자녀가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은 잘하면서도 정작 직접 쓰는 것을 잘하지 못해 걱정한다.
많이 읽고 듣고 문제도 풀어보면서 영어실력이 향상됐다고 생각하지만 마무리 격인 ‘쓰기’가 안 되는 것이다. iBT TOEFL Writing 고득점을 노린다면 유형을 분석해 정확하게 문장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알아보자.

 ◆독립형과 통합형=iBT TOEFL Writing은 가장 마지막에 실시되는 영역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Independent Essay로 독립형 에세이라고 한다. 30분 동안 주어진 주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300~350단어 내외로 기술하는 시험이다.
독립형 주제로는 ‘정보나 뉴스가 믿을 만한지 또는 아닌지’, ‘평생 한 직장에서 일하는 게 비현실적’ 등의 한 주장을 선택해야 하는 선택형 Topic이 나오는데 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해야 한다.
 두 번째 유형은 Integrated Essay로 통합형 에세이라도고 한다. 하나의 주제에 관한 독해 지문(3분)을 읽고, 듣기(2분)를 한 후 관련 내용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시험이다. 자신의 의견을 반영해서는 안 된다. 시간은 20분이며 150~225단어 내외가 적당하다.

 ◆독립형 분석과 문제점 찾기=iBT TOEFL 평가자들은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는 통합형 Essay보다 독립형 Essay에서 학생들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독립형 Essay에서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감점 요소는 무엇일까.
 우선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예시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 좋다’는 근거에 대한 예시문을 쓸 때 ‘나는 개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똑똑하기 때문이다’보다는 ‘개는 영리한 동물이다. 다른 애완동물보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사람들에게 충성하는 특성이 있어 맹인 안내견이나 구조견 등 여러 형태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라고 썼을 때 평가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다. 또한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문장을 시작할 때 ‘I’로 시작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감점을 피하는 길이다. ‘I like dog because …’ 보다는 ‘Dogs are best pet . Clearly dogs are best pet’s ever’라고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일반적 근거로 결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발생한다.
 결론은 ‘서론본론의 간단한 Summary만 쓰면 된다’는 생각도 감점 요인이다.
서론과 본론은 간략하게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할 부분을 새로운 속담이나 잘 알고 있는 격언을 이용해 읽는 이로 하여금 글쓴이의 주장을 더 설득력있게 해야 한다.

 

◆통합형 분석과 문제점 찾기=채점자들이 1순위로 뽑는 통합형 Essay의 문제점은 독해와 듣기 내용을 연결해 써 내려 가는 synthesize능력의 부재에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독해 지문과 듣기 lecture 내용을 순차적으로 Summary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감점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통합형 Essay는 독해듣기의 순차적 Summary가 아니라 두 section의 idea를 연결시켜 나열하는 종합적 Summary여야 한다.
 독해와 듣기에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은 감점 요인이다. 글을 읽고 동의어를 사용해 단어나 문장의 순서를 재배치하거나, 단문을 복문으로 장문을 단문으로 바꾸는 것도 paraphrasing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합형 Essay는 자신의 의견을 적는 것은 감점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장수복 아발론교육 녹지원 원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