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법안 폐기때까지 투쟁”/동경시민·학생 천여명 시가행진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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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에 대한 중의원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격렬해지고 있다.
14일 오후 1천여명의 시민·학생들은 동경시내 에비스(혜비대)공원에 모여 PKO법안 성토대회를 갖고 『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시민들은 대회가 끝난후 PKO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시민 7백여명은 지요타(천대전)구 사회문화회관앞에서 「PKO법안 장례식」을 가진뒤 시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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