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외유러시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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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 충주시의회 의원9명을 포함한 12명이 11일 12박13일 일정으로 유럽5개국 선진의회 시찰을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도 및 각 시·군 의회 의원들의 해외나들이가 러시를 이룰 전망.
충북도의회를 비롯, 도내 10개 시·군 의회가 올해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에 반영해놓은 의원들의 해외연수비는 의원1명에 1백50만∼3백만원씩 모두 2억4천여만원이나 돼 긍정적인 면보다 의원들이 과연 주민들의 혈세로 관광성 연수를 다녀와야 하는지에 대해 따가운 비판
이 압도적.
이에 비해 영동·진천·제천군 의회는 각각 당초예산에 해외연수비를 아예 책정조차 하지 않았거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집행기관이 책정한 예산을 전액삭감, 주민 숙원사업비로 전환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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