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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타트' 후원금 줄 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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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빈곤 아동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위 스타트(We Start)' 운동에 대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험재정 상담사 모임인 한국MDRT협회(회장 현재호)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홀에서 '2007 회원의 날' 행사를 열고 회원 2100여 명이 모은 1000만원을 위 스타트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현재호 회장은 "전 세계 MDRT 회원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아플랜건축사사무소와 분당 서울대병원도 직원들이 모금한 1000만원과 531만여원을 최근 전해왔다. 2004년 말부터 '사랑의 펀드'로 위 스타트 운동을 후원해 온 삼성카드는 최근 1369만여원을 보내왔다. '사랑의 펀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어려운 여건의 어린이를 돕는 운동 중 하나를 고객들이 지정해 카드 결제나 포인트 기부를 해 만든 기금이다. 이 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위 스타트에 기부된 돈은 1억1224만원에 달한다. 이화여대 파이낸셜 플래닝센터에서 자산 관리 컨설팅을 받는 고객은 상담료 대신 위 스타트 운동에 1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105명이 1050만원을 기부했다. ㈜스마트머니와 위 스타트 운동본부는 '희망의 카드' 조인식을 최근 체결했다. 결제 및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티머니(T-money)를 기업 등이 제작하면 판매 금액의 1%가 위 스타트 운동에 기부된다. 아동 도서 전문출판사인 비룡소는 2005년부터 위 스타트 마을에 어린이 책을 기증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증한 책은 2만 권이다.

원낙연 기자

◆ 위 스타트 운동=빈곤 아동에게 공정한 복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출발을 도와 가난 대물림을 끊어 주자는 운동이다. 중앙일보와 한국복지재단 등이 벌이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w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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