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신호 길어진다/횡단보도/보행자 보호 「노란불」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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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은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재 초당 1.2m로 정해진 행단보도 보행자속도를 27일부터 초당 1m로,국민학교앞은 초당 0.9m로 각각 연장 조절한다. 이는 현재의 보행신호 등 녹색신호 유지시간이 짧아 대부분의 보행자가 종종걸음으로 횡단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큰데다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전국 1만1천1백66개의 횡단보도 신호등을 현재의 빨강·녹색 2색 등에서 차량 및 보행자용 보조등인 노랑등을 추가한 빨·노·녹 3색등을 각 시·도와 협조,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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